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그리고 더 글로리

반사회적 인격장애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부분 중 하나인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입니다. 두 단어 모두 반사회성 인격장애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먼저 사이코패스는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있고 충동성이 강하며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를 이용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둘 다 범죄자라고 해서 무조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이들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각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시리즈 ‘더 글로리’의 등장인물에 대해 누가 사이코패스이고 누가 소시오패스인지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싸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둘 다 성격 장애의 일종으로,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성격 장애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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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주된 차이점은 감정의 결여 여부입니다.

사이코패스는 감정을 느끼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타인의 고통이나 슬픔, 사랑 등을 이해하지 못하며, 일반적으로 동물적인 본능에 따라 행동합니다. 예를 들어, 사이코패스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에 대해 별다른 후회나 자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종종 위험한 범죄를 저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소시오패스는 감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속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시오패스는 매우 친절하게 굴면서도 실제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범죄성향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이코패스는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상해하는 범죄성향이 높으며, 이는 대개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소시오패스는 주로 사회 규범을 위반하거나 법률을 어길 경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속이는 범죄를 저지르는 경향이 더 많습니다. 이는 대개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유발됩니다. 예를 들어, 사이코패스는 다른 사람을 상처 주거나 폭력을 가하는 경향이 높을 수 있으며, 소시오패스는 위조나 사기 같은 법적인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인관계의 차이가 있습니다.

소시오패스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 관계는 일반적으로 얕고 허술합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기를 좋아하지만,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배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사이코패스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부분 혼자서 행동합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진 [더 글로리]의 등장인물들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타인의 고통이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해 도덕적 윤리적인 개념이 머리속에 존재하지 않아 옳고 그름에 대한 것 역시 분별할 수 없습니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인 영향으로 발현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쁜 짓인 줄 알면서도 잘못을 저지릅니다.

 

이런 차이점을 반영해서 더 글로리의 등장인물들을 분석해 볼 때 먼저 학폭 가해자 집단인 박연진, 전재준, 손명오, 최혜정은 소시오패스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박연진은 분노조절장애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연진의 엄마는 소시오패스보다 사이코패스에 더 가깝다고 여겨집니다.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은 악역은 아니지만 소시오패스 기질이 다분히 보입니다. 연쇄살인마로 나온 강영천, 문동은 엄마, 강현남 남편 이 세 사람은 입체성 없는 캐릭터로 악 그 자체로 보이며 사이코패스로 볼 수 있습니다.